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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정미소카페 새마을운동 박물관 청주 카페 맛집

by didosae 2024.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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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가 도시이지만 도시 근방에는 여전히 시골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 꽤 있습니다.

그 중에 정미소 카페라는 곳에 가보았습니다.

1. 마을 카페

정미소 카페는 전국에 많습니다. 정미소가 워낙 큰 규모의 건물을 가지고 있고 그안 공간을 잘 꾸며서 인기 카페로 운영하는 곳이 많습니다.

하지만 여기 정미소카페는 정말 작은 마을의 작은 정미소의 카페입니다.

도정하는 기계가 전시되어 있지만 그 크기는 아주 작습니다. 

카페를 찾아 들어오는 길도 꼬불꼬불 외길의 작은 마을안에 성황당나무 바로 뒤에 있는 건물입니다.

따라서 정미소카페는 마을 사람들의 사랑방 같아 보였습니다. 

실제로 사장님께서 연로하신 사장님 어머니와 함께 운영하고 계셔서 마을 어르신들이 찾아오셔서 담소 나누시는 모습이 계속해서 보였습니다. 

 

2.새마을운동 박물관

이 정미소 카페는 마을 사람들에게 의미가 있어 보이는 박물관 역할도 하고 있었습니다.

다름아닌 새마을 운동의 박물관 역할을 하고 있었습니다.

새마을 운동의 여러 유물들과 역사 증거물들 잘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 옛날 코카콜라 병도 있고 못난이 인형 세트도 있고 누가 받았는지 모를 트로피에 옛날 타자기 그리고 재봉틀 그리고 아주 오래되어 보이는 화롯대도 보입니다.

벌써 50년 60년이 되어버린 여러 물건들을 보면서 예전의 풍경들이 상상이 되어 보였습니다. 

 

3. wifi 마을 사랑방

와이파이도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마을 사랑방이다 보니 무료 와이파이는 필수 이겠지요.

이쁜 게시판에 이쁘게 인쇄해 주셨는데, 어르신들이 와서 쉽게 접속할 수 있도록 큐알 코드로 해놓았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4. 보기만해도 따뜻한 화목난로

화목난로가 정미소 카페 한 구석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 옆에 테이블이 있는데, 추운 겨울에도 얼굴이 벌겋게 익을 것 같아 보여 흥미로웠습니다. 

 

5.아주 오래 되어 보이는 도정기

쌀 도정하는 기계가 일반적으로 아주 크고 웅장해 보이는데, 여기 도정기는 아주 아담합니다. 

작은 마을에 마을 사람들이 사이좋게 도정을 했을 것 같은 그런 모습이 상상이 되었습니다. 

 

6. 아메리카노 3천 5백원

아무래도 마을 사랑방이다 보니 아메리카노 가격은 3천 5백원으로 저렴합니다. 들어오는 진입로가 외길이여서 찾아오는 분들은 별로 없어 보이고 주로 마을 분들이 오시다 보니 그런 것 같습니다. 

식사도 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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