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충주에 자주 갑니다
이번에는 충주 시청 앞에 있는 낙곱새 맛집 용호 낙지를 찾았습니다.
낙곱새라는 음식은 듣기만 했지 먹어 본적이 없는 생경한 메뉴였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음식은 도전해 봐야하지요.
1. 낙곱새
낙지와 곱창과 새우가 만나 낙곱새가 되었다고 하네요
2. 기본반찬
기본 반찬은 낙곱새가 맵다보니 매운 것을 중화시켜 주는 반찬들이 제공되었습니다.
사라다라고 불렸던 셀러드, 거기에는 속을 편하게 하는 양배추가 가득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맛깔나는 도토리 묵도 매운 속을 가라앉혀 주네요 그리고 무청김치 무청겇저리라고 하나요? 아주 맛이 좋더군요 그리고 추억의 오뎅볶음
무엇보다 매울 때는 동치미 국물이죠
3.낙곱새는 전골로 나오네요
낙곱새를 처음 접한 저로서는 즉석떡볶기 나 만두전골 낙지전골처럼 보였습니다.
요리가 잘 되도록 냄비뚜껑을 닫아 놓았지만 그 안에는 낙지와 곱창 그리고 새우가 보이더군요.
낙지와 곱창과 새우의 비율은 3대 2대 1 정도로 보입니다.
곱창은 제가 곱창볶음등에서 보던 곱창이 아니고 아주 하얗고 지방같은 곱이 많이 나와 있는 상태였습니다.
나중에 먹어 보면 아주 고소한 지방덩어리를 먹는 것 같은 느낌에 매운 낙지와 잘 어울리는 맛이었습니다.
4. 덮밥처럼 비벼 먹습니다
낙곱새를 처음 먹다 보니 먹는 방법도 생경해서 신기했습니다.
낙지볶음 내지 낙지덮밥처럼 비빔밥 그릇에 밥과 함께 김 그리고 콩나물이 나옵니다. 거기에 낙곱새 한 국자를 덜어 넣고 비벼 먹어도 돼고 비비지 않고 덮밥처럼 얹어 먹어도 맛이 있더군요
주인 아주머니께서 옆에 있는 참기름을 이야기 하시며 참기름을 꼭 둘러서 먹어 보라고 하셨습니다.
참기름을 둘러 먹으니 풍미가 훨씬 좋게 느껴지더군요
저는 비벼 먹기보다 덮밥처럼 밥에 얹어 먹는 것을 좋아해서 참기름은 한번만 둘러 먹어 보고는 그냥 먹었습니다.
낙곱새 삼총사를 숟가락에 올려 놓아보았습니다. 여기서 곱창이 제가 알던 곱창과 다르더군요.
5. 셀프 코스
셀프코너가 있어서 밑반찬을 보충해 먹을 수 있고 무엇보다 매울 때 먹는 동치미국물을 가져다 먹을 수 있었습니다.
6. 낙곱새 맛집 용호 낙지 식당전경
식당은 아담합니다. 자리도 여기저기 많고요. 무엇보다 먹고 힘내라는 사장님의 응원이 들리는 것 같습니다.
7.총평
제가 매운 것은 잘 먹지 못합니다. 맵찌리라고 하지요. 하지만 낙곱새같은 경우는 저같은 맵찌리도 잘 먹을 수 있겠더라고요
곱창의 고소한 곱이 매운 것을 다 상쇄해주고 고소한 맛으로 매운 만을 감싸 안아주는 것 같았습니다.
더운 여름 기운이 없을 때 낙곱새 맛집 용호 낙지에 오셔서 낙곱새로 원기 충전 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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