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평택에 왔습니다. 평택 덕동초등학교에 강의가 있어서 왔다가 점심식사 시간이 되어 식사를 하고 들어가려고 들어왔습니다.
12시 즈음에 도착을 했는데, 웨이팅이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더군요.
식당 옆에 빌딩 입구 복도에 간이의자를 두시고 거기서 기다릴 수 있었습니다.
폭설이 오고 난 다음 날이라서 날씨가 쌀쌀했는데, 복도에 난로를 켜놓으셔서 춥지않게 기다릴 수 있었습니다.
1. 진짜 손만두
손만두집이라고 해서 들어가 보면 사실 직접 만드셨는지 알 수 있는 길은 없습니다.
흥미로운 사실은 개성손만두 평택점은 식당 중앙에 만두만 빚고 계신 세분의 직원분이 계십니다.
오로지 만두만 빚고 계시더군요. 홀서빙이나 음식 조리 같은 것은 전혀 신경안쓰고 세분이서 오로지 만두만 빚고 계시더군요.
아주 흥미로웠습니다.
2.단일 메뉴 만두전골
네이버 지도에 보는 메뉴에는 여러가지가 보이지만 단일메뉴입니다.
메밀소바는 5월 부터 8월까지만 하고 그 외에는 만두전골이 다 입니다.
그 만큼 회전률이 좋아서 웨이팅도 길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큰 뚝배기 냄비에 만두전골이 들어오는데요. 만두는 이미 삶아져 있습니다.
만두 전골은 테이블에 와서 끓기 때문에 좀 시간이 걸립니다.
냄비안에는 주먹만한 만두가 4개 들어가 있고 떡국떡 버섯 청경채 배추 등이 들어가 있고 육수 맛이 아주 좋습니다.
다 끓고 나면 마치 샤브샤브를 먹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주더군요.
날이 쌀쌀하니 뜨끈한 것이 들어가니 몸이 후끈해지더군요.
3.겉저리와 단무지무침
배추겉저리가 맛이 있어서 이것을 맛보려고 오시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그래서 맛을 봤는데 역시나 다시 찾을 맛이더군요. 겉저리만 내 놓기 그려셨는지 단무지를 무침으로 내 놓으셨는데요.
만두에는 단무지가 참 잘 어울립니다.
사실, 겉저리와 단무지무침이 있어도 많이 먹지 못한 이유가 있습니다.
만두전골 2인분의 양이 어마 어마 했기 때문입니다.
뚝배기 냄비에 뜨겁게 끓여 대는 육수에 각종 채소와 만두 그리고 따로 나온 칼국수 면까지 다 먹고 나면 추가로 주신 손만두 2개는 싸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날이 차가워졌을 떄는 역시 뜨거운 국물이 최고인 것 같습니다.
4.총평
저는 맛집을 검색해서 찾아가는 스타일은 아닙니다.
그저 밥 때 되어서 먹어야 할 것 같으면 가야할 곳과 가장 가까운 곳을 찾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맛집을 얻어 걸리면 참 기분이 좋습니다.
마치 선물 받은 듯한 느낌을 갖게 되지요.
여기처럼 사람들이 많아 북적이는 맛집보다는 소박하고 가격도 착한데 밥도 너무나 맛있는 그런 곳은 정말 선물 중에 선물이지요.
우연의 연속인 인생 속에서 이렇게 행운처럼 다가오는 럭키들은 참 행복하게 해 주는 것 같습니다.
안성에 가보시거나 주변에 개성손만두집이 있으면 한번 가서 경험해 보십시요
저는 예전에 인천에서 살면서 신포만두를 못먹어 봐서 아쉬웠는데, 집근처에 신포만두집이 있어서 언제 꼭 갈 생각입니다.
추운 날씨입니다. 건강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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