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혁신도시 음성 맛집 가치있는 식당

요즘은 가성비 있는 식당을 찾기가 힘듭니다. 왜냐하면 물가가 올랐기 때문입니다.

안그래도 경기가 좋지 않아서 소상공인들 100만명이 폐업을 한 상황에서 뜬금없는 게엄으로 환율은 급등하고 결국 물가는 가파르게 올라 버린 것입니다.

물가가 올랐다는 것을 실감하게 되는 곳이 바로 식당입니다. 

주로 외부로 강의를 다니다 보면 식사 때에 외부에 있을 때가 많은데, 편의점에서 삼각김밥과 라면으로 매번 떼우기도 몸에 무리가 되는 것 같으니 가정식 백반 집을 선호하게 됩니다. 

충북혁신도시에 가정식 백반 맛집을 찾았습니다.

사실 2년 전인가 강의 다녀오면서 너무나 배가 고파서 아내와 함께 허겁지겁 들어가서 식사했던 곳이 바로 이곳이었습니다.

그 때는 블로그 할 생각도 없이 너무나 허기져서 생각을 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돌이켜 보면 그 때보다 지금이 조금은 여유가 있나 봅니다. 사진도 찍고 포스팅도 하고 있으니까요.

우리 삶이 계속 우상향 하면 좋을 텐데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하지만 시간은 우리 편이 아니지요. 늙어가고 있고 힘이 빠져 가고 있고 총명은 흐려져가고 있으니 앞으로 삶이 더 팍팍할 것이라는 예상은 안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젋었을 때 벌고 조금이라도 시간이 있을때 조금이라도 건강할 때 행복을 챙겨 누려야 하겠습니다.

결국 내 삶의 행복은 내 마음의 문제이니까요.

1. 가치있는 식당

이름이 참 철학적이지요. 가치있는 식당 이라는 이름이 예전에 2년전에는 기억이 안되었더라고요. 그당시 기억은 점심때였을 때 사람들로 북적여서 기다렸다가 들어가서 다른 분하고 합석해서 밥을 먹었었습니다. 

다행히 오늘은 2시를 지나서 저희만 식사하러 들어 왔더라고요. 식사 마칠 때 즈음 되니까 입주청소업체 팀원이 들어와서 허겁지겁 식사하는 것을 보고 나왔습니다. 

반찬은 제철 반찬으로 보입니다. 정감있는 오뎅볶음도 있고 제가 좋아하는 셀러드도 있고 제가 요즘 매일 먹는 양배추 찜 이 있네요. 김치는 당연히 맛있더군요.

 

2.김치찌개

김치찌개와 청국장을 주문했습니다. 8천원씩 1만 6천원으로 맛있는 점심을 대접받았습니다.

식당을 하게 되면 식당하는 분들은 몸이 그렇게 아프다고 하네요.

그만큼 노동강도가 크다는 것이지요.

남이 해준 밥이 제일 맛있다는 것은 그만큼 상대방의 노고가 들어 있기 때문이 아닐까합니다. 

그래서 밥을 돈 주고 사먹는 것은 그 값이 얼마이든 고마워하고 감사해야한다고 생각이 됩니다. 

 

3.청국장찌개

청국장찌개를 집에서 안먹은지 백만년은 지난 것 같습니다. 청국장 냄새가 진해서 한번 끓여 먹으면 집안 전체 뿐 아니라 집에 있는 모든 외출복에 다 베기 때문에 집에서 먹기는 고려해봐야할 사항입니다. 

그래도 청국장 맛이 생각이 나고 먹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다행히 청국장찌개가 있어서 주문해서 먹어보니 옛맛 그대로 아주 진한 청국장찌개를 먹을 수 있었습니다.

멀건 국도 아니고 진한 청국장이니 냄새와 풍미가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4.정갈한 밑반찬

가정식 백반집에 가면 밑반찬은 주연은 아니지만 아주 중요한 조연이지요.

그래서 밑반찬을 흰밥에 먹는 맛이 아주 기분이가 좋습니다.

커다란 표고버섯 볶음도 아주 인상적이고 양념 순두부 그리고 맛깔나게 무친 콩나물 무침도 아주 좋았습니다. 

5.가정식 백반 한상

가치있는 식당의 장점은 맛도 맛이지만 양도 아주 많아서 음식을 남기면 안되지만 남길만큼 많이 주십니다. 

그래서 밥때가 지나서 허기질때는 꼭 가서 먹고 원기회복을 하고 싶은 곳입니다. 

단점은 점심때 사람이 너무나 많다는 것입니다. 

6.메뉴판 

대부분 1만원 대의 식사 값에 8천원짜리 식사를 고집하고 계신 것이 너무나 감사하고 존경스럽습니다.

8천원짜리 식사는 백반, 청국장, 김치찌개, 된장찌개, 순두부찌개, 황태해장국 까지 있습니다.

오늘 점심에도 가보고 싶네요. 충북혁신도시에 와보시면 가치있는 식당에 가보세요. 만족하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