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충주에 왔습니다. 충청북도 권역으로 강의를 다니다 보니 제천 충주 청주 등을 제집 드나들듯이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지난 달도 4천킬로미터를 달렸으니 열심히 살고 있는게 맞겠죠?
강의와 강의 사이에 텀이 생겨서 카페에 왔습니다.
네이버지도를 많이 활용하는데요. 사진이 잘 나온 곳이면 찾아오게 되더라고요.
1.찾아오는 길
찾아오는 길이 카페 더 힐이라고 해서 그런지 언덕으로 올라와야 하는 구조이더군요.
목행동으로 방향을 틀고 달리다보면 차도 별로 없고 한적한 거리에서 옆길로 빠지면 분홍색 드럼통에 카페 더 힐 이정표가 보입니다.
분홍색 드럼통을 좇아 가면 언덕 길 끝에 있습니다.
주차는 좀 더 올라가면 건물 바로 앞에 주차장이 있으니 거기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저는 승용차다보니 오르막에는 시야가 가려져서 눈앞에 있는 주차장에 힘들게 주차했습니다.
사장님이 위에 너른 주차장있다고 이야기 해주셔서 그제서야 주차장이 여럿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2.카페 주변의 녹색 환경
카페 건물은 2층 집이고 그 중 1층을 카페로 이용하시는 듯했습니다.
그리고 건물 주변에는 사장님께서 정성으로 관리한 정원이 보이더군요.
이제 6월이니 녹음이 짙어지고 각종 꽃들과 녹색 풀들이 어우러져 정글을 이루고 있음에도 그 안에서 아름다운 정원을 가꾸고 계시더군요.
3.인테리어
카페 인테리어는 깔끔한 브라운 톤과 회색 톤이 잘 어울리는 따뜻한 분위기였습니다.
사장님이 재활용 커피 컵으로 냅킨을 준비해 주신 창의적인 모습도 보이더군요.
사장님은 밖에 계시고 여사장님은 빵을 굽고 계시더군요. 그리고 서빙 로봇이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4. 메뉴
네이버지도에 아메리카노가 3천원이라는 말에 혹해서 왔는데, 역시나 가격이 반영되지 않았더군요.
아메리카노는 4천원, 아아는 4천 5백원하고 라떼는 5천원했습니다.
점심때 즈음 되니까 젊은 분들이 오셔서 브런치로 점심을 하시는데, 브런치도 맛이 있어 보였습니다.
여사장님의 서비스가 좋아서 웃음 꽃이 활짝 피었더군요.
5.서빙로봇
서빙로봇을 사용하는 사업장들이 많더군요.
하지만 볼때마다 새롭고 신기합니다.
6.야생화 풀꽃
사장님은 감성적 인테리어가 눈에 띄었는데요. 테이블마다 잡초라고 생각했던 야생화 꽃들이 피어 있었습니다.
7. 아이스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
아이스아메리카노는 브랜드 커피와 다른 약간 더 고소한 풍미를 느꼈습니다.
아이스의 시원함과 아메리카노의 쓰고 청량함이 느껴졌고 맛이 좋았습니다.
카페 라떼는 우유를 좀 다른 것을 사용하셨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조금은 걸죽하고 향이 다른 우유를 사용한 듯했습니다.
그래서 다른 브랜드 커피와 달리 맛이 독특했습니다.
그리고 보리수 열매를 서비스로 주셔서 정말 오랜만에 잘 익은 보리수 열매를 맛볼 수 있었습니다.
8. 퇴식도 서빙로봇
테이블마다 퇴식콜이라는 스위치가 있어서 유심히 보다가 나오기 전에 눌러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아까 서빙해주었던 서빙로봇이 소리를 내며 달려오고 있었습니다.
버튼 하나만 눌렀는데 로봇이 오니 신기하더군요.
하지만 로봇에게 커피잔을 올려 놓고 나서 퇴식구로 가게 하는 버튼은 화면에 작아서 조금 당황스러웠습니다.
물론 퇴식구로 가도록 눌렀더니 자연스럽게 잘 돌아가더군요.
9.총평
찾아가기는 숨어있기에 어려웠지만 한번 찾아가면 두번 가고 싶은 그런 카페 더 힐이었습니다.
브런치도 괜찮아 보여서 다음에는 브런치도 경험해 보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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