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는 예전에 2년 반을 살았어서 친근하고 익숙합니다.
오랜만에 충주에 갔더니 호암동에 많은 변화가 생겼더군요.
구역이 개편되고 신도시처럼 새롭게 계발된 마을이 있더군요.
거기에 유메식당이라는 곳에 갔습니다.
1. 유메식당
유메식당은 한적한 곳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주차는 건물 2층이 주차장이어서 2층으로 올라가서 주차하면 됩니다.
한적한 곳이기에 골목 안쪽에 자리가 많아 길가에 주차해도 괜찮더군요.
요즘 물가가 많이 올라서 이제는 1만원이 넘는 돈가츠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게 되더군요.
2.메뉴
메뉴는 돈카츠가 메인이고 돈가츠 정식을 주문하면 되겠더군요.
하지만 날씨가 더워지니까 냉 라멘을 주문했습니다.
3.돈카츠 맛있게 먹는 세가지 방법
유메식당은 돈카츠에 진심인듯, 돈카츠 맛있게 먹는 방법은 이곳 저곳에 붙여 놓고 방법을 알려 주고 있었습니다.
사실 돈카츠는 먹다보면 느끼함에 김치를 저절로 찾게 되는데요.
먹는 방법에 따라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제가 잘 쓰는 방법은 생와사비를 얹어 먹으면 느끼함이 덜한데, 유메식당에서는 거기에 소금이나 소스를 찍어 먹으라고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방법으로 먹어 봤더니 맛이 더 좋더군요.
생와사비와 소금 조합으로 한참을 먹고 나서 생와사비 소스 조합으로도 먹어봤습니다.
생와사비는 돼지고기를 구워먹거나 튀겨 먹거나 할때 아주 유용한 소스가 분명해 보입니다.
여러분도 생와사비를 잘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4.히야시 냉라멘
라멘은 라면이 아니라는 사실을 안지 얼마 안되었습니다.
라면을 뭘 그리 비싼 돈 주고 사먹어 라는 생각이 바뀐지도 얼마 안되었습니다.
라면과 라멘은 완전히 다른 음식이더군요ㅋ
그래도 라멘을 찾아 먹지는 않았는데요. 날도 더워지니 히야서 냉라면을 주문해 보았습니다.
히야시 냉라멘은 쫄깃한 라멘 면발에 시원한 국물이 잘 조화를 이루어 시원한 맛을 볼 수 있었습니다.
돈카츠가 물에 적셔졌지만 흐트러지지 않았고 국물을 머금은 튀김옷과 고기는 더 부드러워져서 먹기가 편했습니다.
5. 모듬 카츠 정식
돈카츠 집에 와서 아내와 둘이 밥을 먹으면 저는 안심카츠를 아내는 치즈카츠를 주문하곤합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가격차이도 별로 없어서 모듬 카츠 정식을 주문했는데, 잘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치즈카츠는 치즈가 한 가득 들어있고 한입에 다 먹을 수 없는 크기로 나옵니다. 그리고 하나를 다 먹고 나니 포만감이 생길정도로 양이 많았습니다.
안심카츠는 고기가 부드러운데, 흥미로운 부분은 돼지고기의 비계부분을 잘 조합해서 느끼함을 느끼함을 잡으니 고소함이 배가 되더군요.
신기한 맛의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6. 총평
충주에서 맛인느 음식 먹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왜 그런지 와~ 맛집이네 했던 기억이 별로 없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유메식당에서 음식을 먹어보면서 여기 잘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안심카츠의 고소함이 꽤 신기하고 흥미로웠기 때문입니다.
냉라멘도 맛이 좋았습니다.
충주에 가시면 호암동에 있는 유메식당 한번 들려 보시면 후회없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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