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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청풍명월 이천쌀밥집 제천 한정식 맛집

by didosae 2025.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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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제천에 자주오네요. 점심 때가 되어서 한정식 집을 찾았습니다.

청풍명월 이천쌀밥집입니다.

1. 청풍명월 이천쌀밥집

이천쌀이 밥맛이 좋다고 하지요. 그래서 이천쌀밥집이라는 상호명을 적으신 것 같습니다.

오래된 집인 듯 하고요. 간판이 햇빛에 바래져서 세월을 느끼게 해주더군요.

 

주차는 식당 앞에 있는 도로의 한차선이 다 주차장이라서 주차는 걱정할 것이 없었습니다. 

 

식당 앞에 한상차림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2.한정식 한상차림

한정식 한상차림이 바로 나옵니다. 

반찬이 아주 많이 나오는데요. 밑반찬만 열두개 메인 반찬으로는 세개가 나오고 솥밥이 나오고 된장국이 나옵니다. 

솥밥은 무거운 뚝배기가 아니라 스테인리스로 된 솥으로 밥이 아주 맛있게 되어 나옵니다. 

 

양념게장을 제가 좋아하는데 양념게장이 나왔습니다. 

 

도라지 무침이 나왔고요

 

배추김치가 빠질 수 없습니다. 

 

멸치 볶음인데, 깔끔하게 잘 볶아 맛이 좋더군요.

콩나물 무침도 깔끔했습니다. 

 

오징어 숙회가 메인 반찬 중에 하나인데요. 모양도 일품이고 맛도 좋았습니다. 

 

한정식에 있어서 밥이 우선이고 그 다음에는 꼭 된장찌개여야 합니다.

된장찌개만 맛이 있어도 반은 이기고 들어가는 것이나 다름이 없기 때문이지요.

된장국이 아주 맛이 좋았고 제가 좋아하는 두부가 큼지막하게 들어가 있어서 흡족했습니다. 

 

고사리 나물은 오독오독 씹히는 맛이 일품이지요. 여기 고사리 나물은 부드러워서 좋았습니다. 

 

오이 소박이 김치는 쉽게 물러지기 때문에 한정식 집에서 잘 못보는데 여기는 나와 있더군요.

강원도 근처인 제천에도 신선한 꼬막이 배달되어 왔더군요.

혹시나 하고 먹어봤지만 신선한 꼬막이 맞았습니다. 

느끼한 생선 구이와 함께 먹으면 입에 개운해 지는 고추 장아찌입니다. 

단양도 마늘이 유명하지만 제천도 마늘이 좋은 가 봅니다.

메인 반찬 중 하나인 고등어 구이입니다.

아주 잘 구워져서 바삭바삭 할정도로 구워졌습니다. 기름기도 싹 빠져서 아주 고소하게 맛이 있었습니다. 

고기 반찬이 빠질 수 없지요. 빨갛지 않은 제육 볶음입니다. 돼지갈비 느낌인 제육볶음인데, 느끼하지 않고 맛이 좋더군요.

그리고 솥밥입니다.

이천쌀밥집이니까 이천쌀로 지은 밥이겠지요. 밥이 윤기가 좌르르르 흐르고 쌀알도 살아 있습니다.

밥알이 바닥에 잘 눌러있어서 물부어 놓으니 누런 누룽지가 만들어지더군요.

이천쌀밥집 옆에 부성당 카페가 있어서 거기서 차를 마시면서 케이크를 바라봤었습니다.

한정식 한상차림하고 커피로 마무리하면 딱 좋은 코스가 되겠더군요. 

3.총평

집밥 집밥 하지만 한정식 밥이그리워 집밥 하는 것 아닌가 합니다.

제대로 대접받은 느낌과 포만감을 느낄 수 있는 한국정식, 한정식이었습니다.

우리 한국 사람들의 힘은 밥심이라고 하는데, 한끼를 잘 먹으면 하루가 행복하고 즐겁습니다.

제천에 가보시면 청풍명월 이천쌀밥집에 들르셔서 한정식 한상차림 드셔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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