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학교를 다니는 아들이 내려왔습니다.
자취를 하니 아들의 얼굴을 보기가 어렵습니다. 내려오는 날이 가족회식 시간이 되는 것은 어쩔 수가 없지요.
예전에 "폭삭속았수다"에서 연탄가스에 중독되었다가 병원에서 제주도로 돌아온 금명이에게 계속해서 먹을 것을 챙겨주는 애순과 관식의 마음이 알것 같은 순간이더군요.
물론 계속해서 먹을 것을 먹을 수 없는 아들의 심정 또한 알지만 그래도 또 주고 싶은 양가감정은 혼란스럽더군요.
아들을 사랑하고 있다는 생각이 여러생각을 가라앉혀 주었습니다.
1.남포동직화쭈꾸미
아들이 내려오니 고기만 사주다보니 이젠 뭘 먹으려 해도 끌리지 않더군요.
이전에 인천월미도에서 먹었던 달쭈꾸미 생각이 났는데 비슷한 음식이 충북혁신도시에 있더군요.
그래서 오게 되었습니다.
2.오이미역냉국
오이미역냉국이 나왔습니다. 매운 쭈꾸미 먹을 때 매운 맛을 중화시켜 주는 음식입니다.
오랜만에 맛보니 좋더군요.
3.샐러드
샐러드도 매운 음식을 먹을 때 도움이 되는 음식이지요.
4.폭탄 계란찜
폭탄계란찜을 직접 눈으로 보게 되서 좋더군요.
예전에 백종원씨 나오는 프로그램에서 보여줬던 계란찜이 눈앞에 보이니 좋더군요.
맛은 좋았습니다.
5.우삼겹쭈구미철판볶음
메인 요리인 우삼겹쭈꾸미 철판볶음 대자가 나왔습니다.
매운 것을 잘 먹지 못해서 일반 맛으로 했지만 그렇게 맵지 안ㅇㅎ았습니다.
불판 양옆에 있는 콘치즈가 있어서 쭈꾸미와 고기를 찍어 먹으니 고소하고 덜 맵더군요.
6.총평
우삼겹쭈구미철판볶음을 잘 먹었습니다.
대자는 4명이 먹기에는 양이 많았습니다.
조금 덜 먹고 왔으면 다 먹을 수도 있었겠지만 다 먹지 못하고 나왔습니다.
매운 맛이면 더 좋을 수 있겠더군요.
하지만 인천달쭈꾸미와는 비슷한 맛이 아니더군요.
다음에는 매운 맛으로 한번 더 경험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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