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서귀포시 이중섭거리 메치카불라 인절미눈꽃빙수 커피 카페 맛집

6월에 제주도 출장때 갔던 메치카 불라 인절미눈꽃빙수 리뷰를 이제 하게 되었네요.

이번 여름은 정말 더웠는데요. 

더울 때 빙수는 몸과 정신을 상쾌하게 해주는 특효약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1.메치카불라 Mechika Boola

제주도 서귀포시에 이중섭 거리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메치카불라라는 카페입니다.

 

 

2.인절미눈꽃빙수

6월은 아직 무더위가 오기 전이었기에 오전과 저녁에는 덥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녁먹고 가서 인절미눈꽃빙수를 먹었는데, 몸이 금방 차가워 지더군요.

다행히 사장님께서 내린 드립커피와 먹으니 잘 어울리더군요.

 

3.카페안에 수집품들과 어항

카페안에 수집품들이 정말 많더군요.

사장님께 여쭤보니 누구는 돈을 모아서 사는 피규어들을 뽑기로 다 땄다고 하시더군요.

뭐하나 꽃이면 끝까지 파는 성격이라고 하시더라고요

잘꾸며놓은 어항이 있는데 물고기와 새우를 키우시더라고요.

사장님의 꼼꼼한 성격이 드러나는 것 같았습니다. 

 

4.인절미눈꽃빙수

인절미눈꽃빙수의 개발 과정을 사장님께 들었는데, 어마어마 하더군요.

인절미눈꽃빙수를 여기 저기 맛보시고 제대로 된 인절미눈꽃빙수를 만들고자 연구를 하셨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팥을 직접 삼고 인절미는 팥빙수용 인절미가 아닌 진짜 맛있는 인절미를 구해다가 추가하셨고 인절미 가루 아래에 있는 눈꽃빙수는 여러번의 시행착오를 통해 가장 식감이 좋은 눈꽃빙수를 개발했다고 하시더군요.

특별히 맛있는 팥을 준비하려고 여름에는 새벽부터 나와 삶는데 하루 두번정도 하신다고 하시고 겨울은 온도가 낮으니 하루에 한번 정도 삶는다고 하시더군요.

 

인절미눈꽃빙수를 직접 먹어 보니 확실히 다른 곳에서 먹던 인절미눈꽃빙수와는 완전히 다르더군요.

떡은 진짜 인절미인데 , 정말 맛있는 떡이고요.

팥은 옛날 팥맛이 나면서 그 안에 팥알이 살아 있어서 씹히는 맛이 너무 달지 않고 담백하게 좋더군요.

그리고 눈꽃빙수는 한숟가락 떠보니 그안에 층져있는 모습이 그냥 얼음 덩어리가 아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인절미눈꽃빙수 바닥에는 인절미가루가 있어서 인절미 맛이 끝까지 이어졌습니다.

5.총평

제주도 여행을 여러번 갔지만 제대로 된 맛집을 발견하지 못해서 매번 참 아쉬웠습니다.

맛집을 검색해 가도 줄이 길고 오래 참고 기다려서 맛을 봐도 딱히 동의가 안되는 경우가 많던데, 이번에는 제대로 발견하게 된 것 같습니다.

부산 여행을 가족들과 가서 좋았는데, 맛집을 하나도 모르고 와서 그게 참 아쉬웠습니다.

이번에는 맛집 하나를 알아 가게 되어서 아주 만족스러운 여행이었습니다.

제주도 서귀포에 가시면 이중섭 거리 근처에 있는 메치카불라 인절민눈꽃빙수를 맛보시기 바랍니다.

추천합니다.